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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teryx Veilance Casing Billfold Wallet Leather 78mm black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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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teryx Veilance Casing Billfold Wallet Leather 78mm black

먼지가 왜 묻었지... 아크테릭스 베일런스에서 약 5~6년 전에 지갑을 출시했다.아크테릭스만의 공법으로 열접착 라미네이팅(?)해서 무봉제로 마감한게 바로 이 지갑의 가장 큰 특징이랜다.그래서 진짜 얇고 깔끔하고 아무런 특징이 없는게 특징. 그리고 다른 특징으로는 카드에 쓰인 가죽이 1905년에 설립된 Horween Leather Company에서 가공한 풀 그레인 가죽이라는데 찾아보니까 풀 그레인 가죽의 뜻이 가장 윗 부분을 가진 가죽으로 최고로 좋은 가죽이라고.  이 지갑을 어디서 구했냐하면 (그것도 새제품으로)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편집샵의 온라인 리테일샵에서 구했다.베일런스는 진짜 극악의 마니아들이 즐비한 브랜드라 요즘 같이 일본 메루카리나 미국 그레일드 같이 세컨핸드 서비스가 잘되어있는 사이트에..

2024.09.20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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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요즘 여러 사람과의 일로 공부를 조금 소홀히 했다. 지금 이렇게 끄적이는 것도 공부를 소홀히 했다는 것에 대한 방증인데... 하기 싫은 걸 어떡해 마음에 여유가 없으니 조급해진다. 나는 분명 얼마전까지 꽤 괜찮은 사람이었다 생각했는데 조급해지니까 그걸 계속 잊어간다. 잊지말자. 나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매거진에 글을 실을 정도로 멋진 사람이었다는걸. 그리고 미래에 이 글을 읽을 사람들에게도 자기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다. 우린 모두 대단하다. 그러니까 퐈이링하자.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글은 왜 썼냐하면... 옷을 좀 샀다. 옷은 좋아하는 것이니까. 물론 옛날처럼 패기있는 디자인을 입을 순 없어서 데일리한 의류들로 내 옷장을 조금 채웠다. 우선 첫번째로 비슬라 라디오 채널 ..

2024.02.15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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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roll garner - misty

워낙 명곡인지라 대강 설명하자면 명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 데뷔작으로 1971년 Play misty for me 라는 스릴러 영화를 만들었는데 거기에 주제곡으로 쓰여 더욱 유명해진 재즈 곡이다. 원래는 에롤 가너라는 재즈 피아니스트가 1954년에 작곡해서 냈는데, 이 영화를 위해 새롭게 연주해 클린트 이스트우드에게 선물해줬다고 한다. 영화 제목에서 나와있듯 Misty가 영화에서 굉장히 중요한 단서가 된다고 하는데, 영화는 나도 안봐서 그건 모르겠고 그냥 에롤 가너의 미친 테크닉이 돋보인다. 얼마나 연습했을지 감도 안온다.

2023.11.03 게시됨

Cormac McCarthy (1933. 7. 20.-2023. 6. 13.)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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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mac McCarthy (1933. 7. 20.-2023. 6. 13.)

이제는 아주 예전이라고 말해야 하는, 그러니까 약 13년 전 풋풋했던 내 16살 중학생 시절 어떤 영화가 한 편 개봉했다. 주인공은 '반지의 제왕', '폭력의 역사', '이스턴 프라미스'에서 열연한 비고 모텐슨이었다. 짜증나게 잘생긴건 물론이고 분위기까지 씹어먹는 아우라가 보이는 엄청난 배우였다. 나는 그때 영화감독을 꿈꾸고 있었기 때문에, 당시 개봉했던 영화는 물론이고 배우들의 이름까지 모조리 알고 있었다. (영화광들은 알겠지만, 감독의 이름과 배우의 이름은 외운다는 개념보다는 외워진다는 개념이다. 그냥 한 번 들으면 머릿속에 저절로 들어간다) 뭐 근데 그건 중요한게 아니니까 넘어가고, 하여튼간 당시 비고 모텐슨이 주연을 맡은 그 영화가 한창 공중파 3사에서 열을 내며 홍보되기 시작했다. 그냥 한 문장..

2023.06.19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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