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Kon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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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15. 14:25

 
요즘 여러 사람과의 일로 공부를 조금 소홀히 했다.
지금 이렇게 끄적이는 것도 공부를 소홀히 했다는 것에 대한 방증인데... 하기 싫은 걸 어떡해
 
마음에 여유가 없으니 조급해진다.
나는 분명 얼마전까지 꽤 괜찮은 사람이었다 생각했는데 조급해지니까 그걸 계속 잊어간다.
잊지말자. 나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매거진에 글을 실을 정도로 멋진 사람이었다는걸.
그리고 미래에 이 글을 읽을 사람들에게도 자기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다.
우린 모두 대단하다. 그러니까 퐈이링하자.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글은 왜 썼냐하면...
 
옷을 좀 샀다. 옷은 좋아하는 것이니까.
물론 옛날처럼 패기있는 디자인을 입을 순 없어서 데일리한 의류들로 내 옷장을 조금 채웠다.
 

 
우선 첫번째로 비슬라 라디오 채널 VISLA FM에서 나온 후드 집업
 
'S700 Royal blue' from Champion 베이스라고 한다.
이제 곧 봄이라 스터디카페나 카공할때 주구장창 입으려고 샀다.
난 에디터 할인으로 30퍼센트 싸게 샀다.
이거 사려고 간만에 에디터님께 연락드렸는데 친절하게 대답해주셔서 매우 감사했다.
진짜 주구장창 입어야겠다. 그리고 다른 후드도 나중에 다 사야지 헤헤
 

 
두번째로는 파타고니아 다운스웨터 후디
 
이제 겨울이 다 지났지만 그래도 아직 쌀쌀한 저녁에 이 옷을 입고 거리를 돌아다닐 내 모습을 상상해보니 꽤 멋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름 거금을 들여서 구매했다. 그리고 이제 옷을 사면 10년을 입겠다는 혼자만의 다짐을 해서 파타고니아를 산 것도 있다. 파타고니아는 AS도 좋고 직구제품도 AS를 해줘서 옷이 좀 망가져도 AS 받으면서 10년내내 잘 입어야지...
 

 
음... 그리고 구매한지는 꽤 됐지만 세번째로는 파타고니아 이스머스 후디
 
이건 한달?정도 전에 구매했다. 요즘 이것밖에 안입는다.
매일 집앞 카페를 지나쳐가는데 저 매장 직원들은 나를 노숙자로 생각할 수도 있겠다고 느껴질 정도로 이 옷만 입는다. 근데 이 옷이 너무 편하고 따뜻하고 익숙해져서 어쩔 수 없다. 근데 다운 스웨터가 도착하면 이제 또 그것만 입을거라....
 
또 몇개 더 사긴 했는데 귀찮아서 여기까지만 하겠다. ㅋㅋㅋ
나와같은 취준생들 다들 화이팅이고 1년만 꾹참자
그리고 취준생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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