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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요즘 여러 사람과의 일로 공부를 조금 소홀히 했다. 지금 이렇게 끄적이는 것도 공부를 소홀히 했다는 것에 대한 방증인데... 하기 싫은 걸 어떡해 마음에 여유가 없으니 조급해진다. 나는 분명 얼마전까지 꽤 괜찮은 사람이었다 생각했는데 조급해지니까 그걸 계속 잊어간다. 잊지말자. 나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매거진에 글을 실을 정도로 멋진 사람이었다는걸. 그리고 미래에 이 글을 읽을 사람들에게도 자기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다. 우린 모두 대단하다. 그러니까 퐈이링하자.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글은 왜 썼냐하면... 옷을 좀 샀다. 옷은 좋아하는 것이니까. 물론 옛날처럼 패기있는 디자인을 입을 순 없어서 데일리한 의류들로 내 옷장을 조금 채웠다. 우선 첫번째로 비슬라 라디오 채널 ..

2024.02.15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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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ss n.72 a year with lookbook

블레스 25주년 기념 이벤트를 담아낸 룩북인데 신문이다 제품을 사면 주었는데, 한국에서 블레스를 바잉하는 숍에서는 갖고오지 못한 것 같고, 일본 숍에서는 인스타보니까 줬던 것 같다 신문은 arts of the working class라는 조금 특이한 신생 예술 집단이 매년 월 1회에서 2회씩 발간하는 신문인데, 신문 곳곳에 블레스의 흔적이 들어가있다. 역시 블레스는 이런 예술 집단과의 네트워킹이 참 뛰어난 듯 예전에 한국에서도 모임별이라는 그룹과 룩북 콜라보를 진행했던 걸 보면 말이다. 아무래도 다른 예술가들과 콜라보를 많이해서 그렇겠지. 아직도 인터넷에서 판매하고 있을지는 모르겠다. 요즘 모종의 이유로 인스타그램을 잠깐 멈춰서 좀 주저리 써봤다.

2023.12.09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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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roll garner - misty

워낙 명곡인지라 대강 설명하자면 명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 데뷔작으로 1971년 Play misty for me 라는 스릴러 영화를 만들었는데 거기에 주제곡으로 쓰여 더욱 유명해진 재즈 곡이다. 원래는 에롤 가너라는 재즈 피아니스트가 1954년에 작곡해서 냈는데, 이 영화를 위해 새롭게 연주해 클린트 이스트우드에게 선물해줬다고 한다. 영화 제목에서 나와있듯 Misty가 영화에서 굉장히 중요한 단서가 된다고 하는데, 영화는 나도 안봐서 그건 모르겠고 그냥 에롤 가너의 미친 테크닉이 돋보인다. 얼마나 연습했을지 감도 안온다.

2023.11.03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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