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테고리 없음
Offline community
스크린골프장에서 주말 파트타임을 뛰는데 오프라인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매주 실감한다. 사장님의 지인들이 모두 이곳의 단골 손님이며, 가끔 사장님은 어디론가 갑자기 사라져버리곤 하지만(술을 자시러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거의 영업장에 상주해있으면서 오는 손님들을 맞이하고, 그들과 사는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레 지인으로 만들고, 같이 골프를 치며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기어이 한 명의 충성 고객을 만들어낸다. 여자 실장님도 한 분 계신데 역시 마찬가지다. 한 명 한 명을 정말 물 흐르듯 영업장에 오게 만든다. 심지어 골프를 안쳐도 사장님과 담소를 나누러 오는 손님도 심심치 않게 본다. 비록 정확한 수입이 얼마나 되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내가 볼땐 꽤 좋다. 오프라인 커뮤니티의 지향점과 필요성을 경험적으로 인식하..